크라스키노(러시아어: Краскино)는 하산스키 군에 위치한 마을이다. 포시예트 만에 접해 있다. 연추 마을은 러시아 연해주 남부 우수리 지역에 위치해 있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남쪽 러시아, 북한, 중국 등 3개국의 접경지대 방향으로 기찻길로 280km 가량 떨어져 있는 곳이다.지금의 크라스키노와 가깝다.
크라스키노는 1876년 탐험대만 북쪽 해안에 군 요새로 건설됐을 당시 노보키예프스키로 불리다가 1936년 이후부터 지금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1938년 3월25일 일본군고의 전투에서 4명의 병사들과 함께 영웅적으로 전사한 크라스킨(M.V. Kraskin)중위를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지명이다..
과거 노보키예프스키로 불리던 시절, 이 마을은 군대 외에도 경찰서,전신국, 세무서 등 행정 기관들이 들어서 있었다. 탐험대만 주변, 훈춘과의 접경지대, 두만강 하구 지역 등을 포괄한 연해주 남부지역의 군사적, 행정적 중심지였던 것이다..
이 마을을 가로지르는 강 남쪽과 북쪽 양편에 각각 러시아군영이 주둔하고 있었는데, 당시 한인들은 이 군영을 ‘연추영’이라 불렀다는 점이다. 또 여러 기록들에서 “연추”와 “노보키예프스키”가 혼용된 흔적들이 발견되고 있다. 이는 연추 마을이 노보키예프스키, 지금의 크라스키노와 얼마나 가까운 곳에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예이다. .
특히, 이 곳은 발해의 생활 영역을 보여주는 염주성의 중심 지역과 성내 북서 지역에 대한 깊이 있는 발굴로 다양한 건축물과 철기제작 공간, 기와로 정성스레 쌓은 정방형 유적, 대규모 온돌 유구 등을 발굴해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했음을 유물과 유적으로 확인시켜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