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방 동부 하바로프스크 지구의 중심 도시인 하바로프스크는 우수리 강과 아무르 강의 합류 지점에 위치해 있는 아름다운 도시이다. 하바로프스크에 가면 강이 있는 도시가 얼마나 아름다울수 있는 지를 느끼게 한다.
1649년에 이 곳을 발견한 탐험가 하바로프의 이름을 따서 하바로프스크라이름붙여진 이 도시는 러시아 극동의 문화, 산업, 상업의 중심지로 중국과 러시아의 국경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다.
시베리아란 말에서 느낄 수 있는 차갑고 어두운 이미지는 이 하바로프스크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다. 고풍스러운 건물이 늘어서 있는 도로를 현지인들과 함께 걷고 있는 것 만으로도 즐겁고 아름다운 아무르 강을 보는 것 만으로도 이 도시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를 지울 수 있을 것이다.
많은 공원과 강을 따라 산책하기 좋은 오솔길, 극동의 역사를 간직한 시내는 관광객의 눈을 즐겁게 해 줄 것이다. 시베리아의 대 자연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에게도 충분한 만족을 줄 것이다.
하바로프스크를 관광하기에는 하루면 충분하다.
발 자취: 레닌 광장, 아무르 강변 공원,향토박물관,명예광장,지질학 박물관,고고학 박물관.
2002년에 조성된 깔끔한 인공 연못.10m까지 치소는 분수가 3개나 설치되어 있으며 한국의 부천시와 하바로프스크의 자매도시 기념비가 있다.
1917년 소비에트 혁명 정부는 비이성적인 종교에 종말을 고하며 하바로프스크에서 가장 오래된 이 성당 광장의 이름을 콤소몰 광장으로 바꾸었다.이때 무너뜨린 성모승천 사원은 정교회의 몇 안 되는 상징물이었다. 2001년에 다시 지어졌으며 밤낮 없이 청아한 아름다움을 풍기는 새 건물로 바뀌였다.
연해주 일대에 있는 향토 박물관 중 가장 규모가 큰 박물관이며 1층은 생태계에 관한 전시하고 있는데 1975년 맘모스, 아무르 호랑이 등의 박제가 전시되어 있다.2층은 원주민의 자료, 러시아인이나 우크라이나인들의 이주 역사를 볼 수 있고 3층은 탐험가인 아르세니예프와 델스 부자의 시베리아 극동 탐험사가 전시되어 있다.
19세기에 건축된 아름다운 건물로서 1977년 지리학 박물관으로 문을 열었다.하바로프스크주에서 나는 광물을 구집해 전시하고 있다.
인류의 발생에서부터 청동기,철기 시대,14게기까지 유물을 모아 놓았다.
1992년 5월에 개관하여 3층의 러시아 미술 컬렉션은 매우 훌륭하다.이콘화와 레핀,크라무스코이 등 러시아 거장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1층은 민예품이나 회화가 있다.
최초의 교회 중 하나인 순수의 교회가 있다. 1858년 5월31일 단첸꼬 장군이 이끈 제13시베리아 대대가 최초로 도로를 낸 상징적인 곳에 지어졌다.1998년 교회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갓 얹은 황금 돔이 화사한 빛을 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