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에서 벗어나 북동방향의 볼가 강에 이르는 지역에는 러시아 중세의 찬란했던 문화를 빛내는 중세 도시가 산재해 있다. 모스크바를 비롯하여 블라디미르, 수즈달, 이바노보, 코스트로마,야로슬라블,로스토프벨리키, 페레슬라블 잘레스키,세르기예프 파사드 등의 도시가 바로 그것으로써, 이들을 서로 연결하면 원형 비슷한 고리가 되기도 하고, 각각의 도시에 귀중한 문화 유산들이 많이 산재해 있어 러시아 사람들은 이를 황금의 고리라 불러왔다.러시아 역사와 같은 길을 걸어왔고 러시아 사람들의 손으로 세운 건축물이 산재해 있으며 또한 러시아 인의 혼이 살아 숨쉬는 땅이기 때문이다. 모스크바의 도시적인 분위기에 지친 사람이라면 이곳을 들러보자. 이곳에서는 도시의 번잡함이 없고 푸 하늘과 눈부시게 희면서 황금으로 단장한 멋진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1958년에 완성된 러시아 최대 규모의 성당으로, 100m 높이의 황금색 돔과 8개의 돌기둥, 화강암 벽돌로 쌓아올린 건축물이다. 성당 내부는 22명의 화가,조각가들이 남긴 모자이크 벽화와 스테인드글라스로 메워졌다.150여 명의 성인들의 모습과 성서내용이 그림으로 새겨져 있다.※ 성전과 전망대는 입장료를 따로 받는다.
개관시간 : 11:00 - 18:00 (매주 수요일은 휴관)
1408년에 안드레이 루블료프와 다니엘 쵸르느이이가 사원의 벽면을 성상화로 장식하여 지금의 모습을 완성시켰다. 이렇게 탄생한 우스펜스키 사원은 이후 러시아의 아름다움은 모두에게 이해될 수 있다. 가장 눈에 띠는 예술품은 이 교희 장식을 담당했던 안드레이 류블료프와 다니엘 쵸르느이의 최후의 심팜을 그린 프래스코화이다.
12세기 초에 안드레이 보골류보프에 의해 축조된 황금의 문은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로 들어가는 문 이라고 할 수 잇다. 한때 블라디미르 요새의 망루역활을 한 적도 있었다. 건물의 높이가 높고 백석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강인함이 느껴지며 그 밑에는 매우 작은 교회가 있다.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이는 1158년부터 1160년 사이에 블라디미르-수즈달 공국의 수장 안드레이 보고류보프의 지시에 따라 축조된 것이다. 성의 내부와 장식품들은 유명했던 미술가 안드레이 루블료프와 다이엘 쵸르느이에 의해 디자인되었다.
보골류보보에서 2km 정도 떨어진 곳에는 1165년에 축조된 포크로바 네를리 교회가 있다.이 교회가 호수에 비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러시아 건축의 백조’라고 불린다.재미잇는 것은 이 교회도 우스펜스키 사원처럼 아름다운 백석으로 축조되었으는데, 사용되었던 백석은 우스펜스키 사원을 짓고 남은 것이었다고 한다.
볼가 강의 지류인 코스트로마 강의 연변에 위치하는 항구 도시로 모스크바, 아르한겔스크, 상트페테르부르크, 우랄 등지로 연결하는 철도의 중심지이며 수백년된 50여 개의 수도원과 교회가 자연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 유네스코에서 수즈달 전체를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해 놓고 있다
수즈달의 명승지로는 단연 10세기에 축조된 크렘린을 꼽을 수 있다. 과거에 크렘린은 총 둘레가 1.4km에 이르는 토벽으로 둘러 쌓여 있었고, 통나무 벽과 망루가 높이 솟아 있었다.크렘린의 성벽 위로 우뚝 솟은 그리스도 탄생 성당이 보이는데, 이것은 블라디미르 수즈달 공국의 백색 건축물을 대표하는 것으로서 선명한 흰색이 파란 하늘과 푸른 들판과 대비되어 나타나는 걸작이다.
1352년 콘스탄틴의 명으로 스파소 예브피미예프 사원이 축조되었다. 처음 이 사원은 마치 요새처럼 성을 벽으로 둘러쌓아 놓았다. 이런 견고함 때문에 후에 수도원의 용도는 감옥으로 바뀌었다.사원의 성스러움 대신 이 사원은 불명예스러운 이름을 얻게 되었고 1905년 폐쇄되었으며 지금은 아름다운 건물만이 남아있다.
1364년 여자수도원인 파크로프스키 사원이 건립되었다.이곳은 미움을 받은 궁정 여인들과 유명한 공작 부인들이 오게 되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 두 수도원 사이에는 수도승과 수녀들이 만나기 위한 통로가 있었다고 한다. 오늘날 이 수도원에는 박물관과 호텔이 자리하고 잇다. 이 사원으로부터 북쪽으로 가다보면 16세기에 축조된 성녀 안나의 수태교회가 보이는데 그 곳에는 작은 예배당과 공동식당이 있다.
가장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이 수도원은 13세기에 목조 건물로 문을 열었다. 석조건물은 16세기부터 건축되기 시작하며, 지금 남아 있는 수도원 건축물들은 16세기 초에 축조된 것이다. 수도원 입구에 잇는 성자의 문은 1688년에 세워졌는데 문 위에는 두 개짜리 둥근 지붕이 얹혀져 있어 매우 아름다우며 이곳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72m짜리 종탑도 인상적이다.
전해오는 말에 따르면 1240년에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대공이 남편을 전쟁터에서 잃은 귀족 부인을 위해서 축조했다고 한다.
이바노보에서 북쪽으로 9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코스트로마는 유리 돌고루키가 1152년에 따따르 몽골과 폴란드로부터 자국을 보호하기 위해 건설한 요새형 도시이다.코스트로마는 볼가 강 교역로 상에 자리잡고 있어 교역로를 확보하기 위한 분쟁이 자주 발생하던 지역으로 14세기 초 모스크바와 합병 후 중요한 상업중심으로 번성했으나, 1773년 대화재로 인해 거의 모든 목조 건물이 파괴되고 말았다.1613년 이곳에서 미하일이 로마노프 왕조의 제1대 황제로 선출되었기 때문에 러시아인은 이곳을 '로마노프 왕저의 고향'이라 부른다.
- 관광 포인트 : 이파치예프스키 수도원, 아나스타샤 수녀원, 보고이블렌스키 수도원, 이파치예프스키 수도원
가장 오래된 건축물이며 1613년 미하일 로마노프의 대관식이 열렸던 명예스러운 과거를 지닌 곳으로서, 이를 글로 묘사한 필사본이 남겨져 있다. 이 사원은 지금도 운영되고 있지만, 일부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많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풍차,증기탕,농가, 교회 등 많은 것들이 있다.
15세기에 건축되었으며 종교적 역할뿐 아니라 군사적 역할도 동시에 수행하는 곳이며 나무성벽은 코스트로마로의 공격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였다
야로슬라블의 역사는 11세기초 키예프의 야로슬라프 무드로이 공후가 요새를 쌓았던 것에서 부터 시작된다.볼가 강의 지류인 코토로슬 강 연안에 있는 항구도시로 모스크바, 아르항겔스크, 상트페테르부르크, 우랄 등지로 연결하는 철도교통의 요지이다.러시아 최초의 극장, 스파소-프레오브라젠스키 수도원, 카잔수도원, 요한교회 등 종교 건축물들이 많아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황금의 고리라는 명성이 무색하지 않다.
- 관광 포인트 : 크렘린(스파소-프레오브라젠스키 수도원), 예언자 일리야의
12세기 후반기에 세워진 수도원이며 정치적,경제적 중심지였으며 두꺼운 성벽과 외부 침임에 대비한 망루를 가지고 있고, 내부는 교회, 귀족의 저택, 의회 건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러시아와 그리스의 희귀한 도서들의 필사본을 소장한 도서관이며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시계탑이 있다.예수탄생교회가 보이며 17세기에 이 도시의 상인에 의해 세워졌으며 모스크바 양식인 망루가 없는 건물로서 붉은 벽돌과 형형색색의 타일로 장식되어 있다.
1650년에 건축되었으며 황제 알렉세이 미하일로비치와 총주교 요시프가 극찬한 이 교회는 아름다운 꽃들로 장식된 카페트를 연상시킨다.교회 내부는 금으로 도금된 고대의 성상 조각품들, 양파 모양의 지붕과 첨탑들은 즐거움을 더욱 느끼게 해준다.
구경 할 곳은 없지만 러시아 최조의 보트카 박물관이 있기 때문에 여행객이 많은 곳이다. 그리스 변용 성당
야로슬로블과 같은 도시와 비교하면 규모면에서 초라해지는 느낌이지만, 그만큼 멋진 모습들을 압축시켜 놓았다고 할 수 있다.모스크바에서 약 200km 정도 떨어져 있고, 네로 호수를 끼고 있으며, 모스크바-야로슬라블 철도변에 놓여있다.황금의 고리 중 가장 오래된 도시이며 러시아에서도 손꼽히는 古都이다.
- 관광 포인트 : 로스토프 크렘린, 성자 야콥 수도원, 아브람 예수탄생 수도원
문화적 가치가 많은 곳이며 1883년에 박물관으로 지정되엇다.가장 오래된 건물은 성모승천 사원이며 목조 건물로 건설 되었고 지금은 하얀 석벽 건물로 바뀌였다
14세기 건축되었으나 17-19세기에 재건축으로 수도원을 바뀌였다 가장 오래된 건물은 성모수태 교회로서 1686년에 지어졌으며 내부는 1690년에 그려진 프레스코 벽화가 있다.들이 있다.
이 도시는 한번도 부유해 지거나 유명한 적이 없었다. 페레슬라블 잘레스키라는 단어들 조차 고대 러시아어에서 현대 러시아어로 번역하면 [명성을 빼앗긴]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 관광 포인트 : 플레쉐예보 호수, 스파소-프리오브라젠스키 사원, 페도로프스키 수도원
14세기 초에 처음 건설,1382년에 타타르의 공격으로 붕괴,그 후 드미트리 돈스코이의 부인의 후원으로 1744년에 정교의 감독 관구로 지정되어 종교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성모승천 사원이 유명하며 햇빛을 받기 위해 높은 천장과 장식품 등이 인상적이다.
고대 러시아의 석조건물로서 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백색 석회암으로 축조된 단순한 디자인의 건물로서 전혀 꾸미지 않은 수수함과 동시에 세월의 무게를 느끼게 한다.알렉산드르 네프스키의 아들 및 손자가 매장되어 있는 묘지로서 수 많은 훌륭한 회화작품과 실용 예술품들의 보고로서 인정받아 왔다
17세기에 여자수도원으로 변모하였으며 황족이나 부유한 귀족가의 여성들의 후원을 받았다, 표트르 1세의 어머니인 나탈리야 키릴로브나, 그의 누이 나탈리아, 그리고 형의 부인인 프라스코비야 페도로브나가 이 사원에 돈과 고가품들을 기부하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