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스리스크에 희망을 : cafe.daum.net/20081211
‘늪지대’라는 뜻에서 기원한 우스리스크는(블라디보스톡 북쪽 112Km 지점) 1만명의 고려인들이 살고 있다. 연해주 제2의 도시로 북한, 중국과 연결된 TSR(시베리아횡단철도) 물류 수송망을 바탕으로 물류중심지가 되고 있다. 과거 발해의 시원지이며 발해가 멸망한 직후에는 중국의 영토였으나 1860년의 북경조약 체결의 결과로 러시아 영토가 되면서 점차 한인의 이주가 시작된 곳이다.
한민족 특유의 합리적인 농경정책은 물론, 인재등용 제도의 개방성 또한 발해가 극동 역사에서 후한 점수를 받는 이유이다.
특히 중국과 국경인 한카호수(충청도크기)는 아무르강으로 연결되며 주변에 발해 유적지가 많이 발견 되고 있으며 현재 발굴 진행 중이며 고려인의 삶을 고찰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블라디브소톡과 우수리스크시를 잇는 역이며 1937년 수 많은 한인들이 강제 이주명령에 따라 떠났던 출발점인 역이며 우리의 고려인들의 한 맺힌 수난의 역사가 서려 있는 곳이다.
이곳은 우리 땅 한반도에서 두만강을 건너면, 바로 발길이 미쳤던 곳이기에 선사시대부터 한반도와 서로 오고 갔던 동일한 문화권이었고, 따라서 함흥평야지역에 위치했던 옥저의 유물이 연해주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고구려와 발해의 유적도 다수 발굴된다. 특히 발해시대에는 연해주의 대부분이 발해의 영역권이었고, 우스리스크는 발해의 지방 행정구역인 15부 중 말(馬)로 유명한 솔빈부의 중심지였기에 발해 유적이 빈번하게 출토되고 있다.
수이푼 강변에는 독립운동가로 활동했던 보제 이상설선생의 추모비가 있다. 1907년 7월 광무 황제의 밀지를 받고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참가했다.연해주 일대를 전전하며 권업회를 조직해 무장활동가와 조선 지식인들을 격려했다. 유언에 따라서 사체를 화장하고 그 유해를 수이푼 강에 뿌렸다고 한다.
우수리스크의 시민들이 즐겨 찾는 시민공원에 천진스런 미소를 짓고 있는 돌거북이 있다. 그래서 공원의 정식 이름인 시민공원보다 ‘거북이 공원’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연해주 독립운동의 핵심인물인 최재형의 가족이 살았던 곳이다. 한인사회의 가장 존경받던 지도자 최재형. 1906년 의병조직을 결성하여 항일운동에 뛰어든 이후 한인 사회를 이끌었다. 1920년 4월 참전을 기화로 일본군에 의해 확살되었다.
연해주는 한인들이 집단이주해 정착하면서 항일독립운동을 벌였던 첫 기지이고 안중근 의사께서 독립운동을 했던 역사적 현장이며 건평 3000여평에 이르는 큰 규모의 문화센터로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 아리랑 가무단, 고려신문, 한글 및 컴퓨터 교육시설, 동북아평화연대 등이 입주해 있으며 완공 후에는 고려인 역사 박물관, 의료시설, 고려인단체 활동 공간, 소수민족 활동 공간, 기타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 명실상부한 연해주 고려인의 중심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
2005년 연해주 우수리스크시에 한민족 문화학교가 처음으로 정식인가를 받아 개교를하여 고려인과 러시아 학생들에게한글과 한민족 문화를 가르키는 한민족문화교육학교 입니다..
2000년 9월 한국의 주택건설사업회 등이 연해주에 흩어져 힘겹게 생계를 유지하는 고려인들을 위해 정착촌을 마련해주기 위해 1차로 38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25평형 한옥 건물을 지어 주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동북쪽으로 120km 떨어진 농촌마을 미하일로프카군에 자리해있다.
이 벌판에 물을 대는 ‘한카’ 호수. 황토빛 호수에서 비키니 여인들이 젖소들과 함께 물 속을 드나든다. 비록 가난하지만 이들의 낙천적인 삶은 돈을 주고 살 수 없고, 이데올로기와도 바꿀 수 없는 잃어버린 풍경이다. 남·서쪽으로 많은 하천이 흘러들고, 호수의 동북쪽으로 흘러나오는 쑹아차허(松阿察河)는 우쑤리강(烏蘇里江)에 의해 배수된다. 동북지방 지방 최대의 담수호
러시아 연해주의 크라스키노는 한국 독립운동의 현장으로 유명하다. 1909년 2월 7일, 크라스키노(당시는 ‘연추 하리’)에서 안중근 의사는 김기룡, 강순기 등 12명과 함께 조국의 독립과 동양의 평화를 다지기 위하여 태극기를 펼쳐놓고 왼손 무명지(4번째 손가락)를 잘라 흐르는 피로 '대한독립'이라 쓴 후, 대한민국 만세를 3번 외쳤다.
북한, 중국, 러시아의 국경이 모여있는 지역입니다. 왼쪽은 러시아땅, 오른쪽은 북한 땅으로 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철도가 보입니다. 더 멀리는 동해바다가 보이고 있습니다. 북중러의 국경으로 막혀있지만, 앞으로 두만강유역개발의 중요한 지역입니다.
우스리스크 사진 출처 "우스리스크의 희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