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프론’이란 기다란 쇠꼬챙이에 절인 고기와 각종 야채를 넣어서 숯불에 구워먹는 바비큐 요리이다. 소고기를 비롯해 양고기, 닭고기, 연어나 수닥(러시아생선)을 꽂아 먹기도 한다.
요리방법
돼지고기, 닭고기등을 사용해도 좋지만 보통은 양고기를 사용한다.
고기를 골프공만한 크기로 썰어서 큰 냄비에 넣고 식초,마늘,둥글게 썬 양파,토마토 마요네즈 등을 넣고 하루정도 재워둔다. 재운 재료들을 쇠꼬챙이에 끼어서 자작나무 숯불에 구워먹는다.
토마토 소스와 고기 국물로 끓인 수프다. 고기나 생선 육수에 러시안 특유의 향신료를 넣어서 미각을 돋궈주며, 찻잔보다 조금 큰 그릇에 담아먹는데 식사시간 내내 따뜻함이 유지된다.
고기육수에 감자와 당근, 양파를 넣고 러시아의 빨간무인 ‘스뵤클라’를 넣어 붉게 색을 낸 수프다. 식성에 따라 다양한 고기와 야채를 첨가한다. 여름에는 차고,겨울엔 뜨겁게 해서 먹는데, 스메타나를 넣어 분홍색으로 변색시켜 먹기도 한다.
요리방법
고깃국물을 우려내어 빨간무, 당근, 파슬리, 양파등을 알맞게 썰어서 냄비에 넣는다.
어느정도 끓으면, 토마토나 감자 으깬 것, 식초, 설탕, 식용유를 조금 넣어준다.
야채가 고루 익게 섞어 준다. 15~20분 정도 끓인 후 잘게 썰은 양배추를 넣고 20분정도 더 끓여준다. 기호에 따라 고추, 풀잎채소, 소금 등을 넣어준다.
러시아의 전통 청량음료로서 가장 많이 애용하는 음료수다. 호밀이나 보리의 맥아를 원료로 해서, 효모와 호밀빵을 넣어 만든다. 대부분의 러시아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지만, 한여름엔 거리마다 아이스 크바스 음료 차들이 줄지어서 관광객을 맞이한다. 약간의 탄산과 젖산과 알코올이 혼합돼서 더위나 갈증을 해소 하는데는 효과적이다.
러시아 전통 만두. 고기만 넣어서 만들지 않고 러시아 특유의 향채를 넣어서 누린내를 없애준다. 쫄깃한 껍질과 담백한 고기가 입맛을 돋우는 매력이있다.
러시아의 주식으로 애용되는 호밀로 만든다. 한랭한 토지에서도 잘 자라는 호밀은 풍부한 영양과 찰진 맛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높다. 첨가한 곡물에 따라 부드럽고 딱딱한 차이가 있다.
러시아식 핫케익이다. 반죽할 때 러시아의 전통 유제품인 케피르를 첨가해서 쫄깃한 맛을 돋군다. 둥글고 얇은 핫케익에 연어알, 캐비어, 치즈, 햄, 스메타나와 고기 등을 풍부하게 얹어서 먹는다.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아서 여행 중 허기를 채우거나 간식이 생각날 때 제격이다.
요리방법
계란, 밀가루, 소금, 설탕 등으로 반죽하여 얇은 두께로 버터에 구워준다.
반죽할 때 파나 다진 청어육을 넣어도 좋다. 마요네즈, 버터, 발효요구르트, 과일 쨈 등을 발라 먹는다.
러시아에만 있는 떠먹는 요구르트다. 신맛이 강하고 농도가 진해서 소화기도 도우며 잼과 과일을 섞어서 먹으면 더욱 좋다.
무색 무취지만 알코올도수가 40 이상인 러시아의 전통 술이다. 종류만 해도 80가지 이상이며, 한겨울 추위엔 체온을 높여준다는 일설도 있다. 애호가들은 굵은 양파와 소고기를 보드카의 안주로 즐겨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