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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_ 이르쿠츠크

이르쿠츠크

앙가라 강과 이르쿠트 강의 합류지에서 앙가라 강변을 끼고 있다. 1652년 러시아가 이 지역을 처음 식민지로 만들 당시에 세운 월동 야영지에서 비롯되었으며, 1661년에는 요새가 건설되었다. 이곳은 시스바이칼리아와 러시아에서 중국과 몽골로 가는 무역로의 중심지로 급속히 성장했다. 1686년 시가 되었으며 1898년 시베리아 횡단 철도가 들어선 뒤 그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었다. 오늘날 이르쿠츠크는 다양한 기계제품들의 제조업을 비롯한 공업의 발달로 시베리아의 주요공업도시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철도·비행기·선박·차량 등의 수리소도 갖추고 있으며 운모 가공업과 소비재 제조업도 이루어진다. 앙가라 강의 이르쿠츠크 수력발전소가 이 도시 내에 있으며 그 저수지는 위로 바이칼 호에까지 이어진다. 강변의 제방이 아름다우며 가로수가 줄지어 있는 거리에 많은 목재 가옥들이 남아 있다. 동시베리아와 러시아 연방 극동지방의 행정·문화의 중심지인 이 도시에 이르쿠츠크국립대학교(1918)와 러시아 과학아카데미의 시베리아 지부를 비롯하여 많은 교육·연구 기관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향토 박물관,알렉산드르 3세 입상, 우리 가가린의 두상,키로프 광장,즈나멘스키 수녀원,러시아 횡단철도 발판 기념탑

이르쿠츠크 주 향토 박물관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박물관 중 하나(1782)인 이르쿠츠크 주 향토 박물관.풍부한 고고학과 인종학 관련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은제품,도자기류,고고학적 유물들,무기류,화폐들 여러 가지가 전시되어 있으며 여러 곳에 분관을 가지고 있어서 국립 연합 박물관이라고도 한다.

향토 박물관 분

관 빨간 벽돌 건물이며 고대모습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변천을 볼 수 있다.

키로프 광장

광장에서 강쪽을 바라보고 정면에 서있는 건물이 이르쿠츠크 주 정부청사이고 오른쪽 대각선으로 보이는 로마 카톨릭 교회에는 오르간 홀이 마련되어 있다. 이 거리는 낮과 저녁을 불문하고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다.아름다운 교회,카페,호텔 등이 주변에 많다.

즈나멘스키 수도원

데카브리스트의 난으로 유배되거나 죽음을 맞이한 일부 가족들의 묘가 있다.1762년에 건설한 수도원으로 돔은 황금색 테두리에 성화로 장식되어 있으며 지금은 여성 성직자만 근무한다.